7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국내 안드로이드OS 및 iOS 버전으로 출시된 듀랑고는 출시 직후 양대마켓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꾸준한 신규 유저 유입으로 2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330만건을 넘겼다.
또한, 게임 시작 시 튜토리얼을 거쳐야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게임 특성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생성수는 520만 개에 달해 높은 참여율을 나타냈다.
게임에 참여한 유저들은 공룡과 공존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임 콘셉트, 스스로 제작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아이템, 자신만의 사유지를 꾸며나가는 즐거움 등 듀랑고의 새로운 콘텐츠에 호평했다.
앞서 듀랑고는 출시 직후부터 접속오류 논란에 휩싸이며 ‘오류의 땅 듀랑고’ ‘오류의 땅 듀랑고’ ‘점검의 땅’ 등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듀랑고를 접속하면 “1만명이 접속 대기 중입니다. 예상 대기 시간은 1시간 이상입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며 출시 이틀째인 26일까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
이후 넥슨 측은 신규 서버를 추가했고, 새로운 서버로 이용자들이 분산하면서 기존 서버도 안정을 찾았다. 이어 접속 장애 현상이 점차 해소되면서 뒤늦게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넥슨은 “유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한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즐길 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