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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코나카드…선불카드 새바람 일으킬까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2-05 18:05

카카오페이 라이언(RYAN) 앞세워 10만장 돌파
코나카드 스타벅스 30% 할인 등 공격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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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코나카드…선불카드 새바람 일으킬까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드업계가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가운데, 제조사와 ICT업체가 선불카드를 내세워 카드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모바일 앱, 카카오 메신저 등을 기반으로 편의성과 혜택을 앞세워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IC칩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IT기업 코나아이는 2월 중순부터 선불카드 '코나카드' TV광고를 시작한다. 코나아이는 작년 선불카드 브랜드 '코나카드'를 런칭하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불카드에 다양한 혜택을 추가와 함께 제휴 브랜드사를 넓혀가고 있다.

코나카드는 모든 결제에서 기본 0.2%할인이 제공되며 선불카드로 연회비가 없다. 코나카드 제휴 가맹점에서는 스타벅스 30% 할인, GS25 10% 할인을 제공하며 매달 다른 혜택을 제공해 차별화를 뒀다. 2월부터는 영풍문고, 네이처리퍼블릭 10% 등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코나카드 관계자는 "매달 시기에 따라 혜택이 달라질 예정"이라며 "제휴 가맹점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도 지난 1월 10일 선불카드인 '카카오페이 카드'를 출시했다. 카카오 캐릭터인 '라이언(RYAN)'을 내세워 발급 9일만에 10만장을 발급하는 등 인기가 높다.

'카카오페이 카드'는 기본형과 스카이패스 카드 2종으로 기본형은 전월실적 조건없이 이용금액의 0.3%가 자동 적립된다. 스카이패스 카드는 연회비가 존재하며, 1500원 이용당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특히 '카카오페이 카드'를 매월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20만원 이용 시에는 카카오페이지 3000 캐시를 추가로 증정한다. 카카오 앱을 통해서 연결된 계좌에서 바로 충전과 송금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ATM으로 하루 20만원까지 수수료 없이 출금도 할 수 있다.

이처럼 비 카드사들도 카드 시장에 뛰어들면서 카드사들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체크카드와 시장이 겹치는 만큼 혜택을 많이 주는 쪽으로 고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선불카드가 전업계 카드사에 비해 확장성은 없지만 체크카드 용도가 겹치는 부분이 있다"며 "혜택이 좋은 쪽으로 고객이 쏠리게 되므로 추이를 지켜봐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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