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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이병철 부회장, 2·3대 주주로 중국 기업 유치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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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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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사진 :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TB투자증권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중국 대기업 계열사를 2대·3대 주주로 유치했다.

KTB투자증권은 2일 공시를 통해 이병철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권성문 회장으로부터 보유주식 1324만 4956주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903만5051주(12.79%)에 대한 매수인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12월말 행사한 우선매수권 통지에 따른 것으로 당시 계약에 매수인은 이부회장 및 부회장이 지명하는 자로 되어 있었다.

이 부회장은 기존 보유분 988만4000주(14.00%)에 420만9905주(5.96%)를 더해 1409만3905주(19.96%)를 보유하게 된다. 엠파이어 오션 인베스트먼츠 리미티드(Empre Ocean Investments Ltd.)는 602만5378주를(8.53%)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알파 프론티어 리미티드(Alpha Frontier Ltd.)Alpha Frontier Ltd.)는 300만9673주(4.26%)를 인수해 3대 주주에 오른다.

이 부회장은 평소 두 그룹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왔다. Empire Ocean Investments Ltd.는 부동산 및 금융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중국 판하이(泛海)홀딩스그룹(China Oceanwide Holdings Group)의 계열사다. Alpha Frontier Ltd.는 중국 쥐런(巨人) 그룹(GIANT)의 계열 회사로 온라인게임과 금융 사업이 주력인 중국 대기업이다.

양 그룹의 KTB금융 그룹 투자는 일상 경영 참여는 하지 않는 단순 지분투자다. 아직 구체적인 협업체계는 논의된 것은 없으나 증권, 벤처캐피탈(VC), 자산운용, 프라이빗에쿼티(PE) 등 KTB금융그룹의 사업 전반에 걸쳐 중국 및 아시아지역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업체계 구축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향후 일정은 거래 종료 후 밝힐 계획이다.

KTB금융그룹은 KTB네트워크의 상해사무소를 통해 중국에서 한중(韓中) 시너지 펀드등 3000억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다. 현재 미국 KTB Ventures 및 KTB태국증권등 현지 자회사를 통해 투자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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