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동빈 롯데 회장, 전사업 디지털화 주문…“정현처럼 도전해야”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31 17:52

31일 사장단 회의서 사업 리스크 대비책 마련 강조
“일부만 디지털화 된 서비스, 고객 만족 어려워”
“변명보다는 도전정신이 정현 선수 만들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롯데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이 31일 진행된 사장단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 사업의 디지털화를 주문했다. 또 최근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성공신화를 이뤄낸 정현 선수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도전정신을 가질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개최된 ‘2018 상반기 롯데 밸류크리에이션미팅’에서 이 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국내외 사장단과 BU(비즈니스 유닛)장 및 롯데지주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기존 사장단 회의로 불리던 행사의 명칭을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이하 VCM)’으로 변경했다. 사장단회의가 주로 현안 및 사업전략을 일방적으로 설명하던 자리였다면 VCM은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2018년은 뉴 비전 실행의 원년”이라며 “비전에 담긴 질적 성장의 가치를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질적 성장은 단순한 이익 짜내기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수익성을 확보해 지속성장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치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글로벌 경쟁기업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롯데의 기업가치를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비전을 통해 내부 임직원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외부 이해관계자와는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며 “여기 계신 대표이사들이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핵심역량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브랜드 가치 제고를 꼽았다.

신 회장은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회사의 자원을 집중해달라”며 “사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핵심사업을 강화하고, 비핵심사업을 축소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 확대는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대표이사들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글로벌 사업을 진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올해 그룹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여성, 아동, 글로벌 등의 주제로 브랜드 빌드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각 사별로도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 롯데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디지털 혁신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기술 환경과 고객 요구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AI, 로봇, IoT와 같은 디지털 기술을 롯데의 전 비즈니스에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서비스를 디지털화 하는 것으로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며 “비즈니스 전 과정에 적용되어 생산성 향상, 물류와 배송 시스템 개선, 서비스 혁신 등을 이뤄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1998년 IMF, 2008년 금융위기가 있었던 만큼 올해는 특히 위기 의식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며 “올해에도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모든 리스크에도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도록 기업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최근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를 예를 들며 스포츠와 비즈니스의 공통점을 불확실성”이라고 언급하고 “안 되는 이유에 대한 변명보다는 도전정신이 정현 선수를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며 “뉴 롯데의 첫해인 만큼 여러분 모두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적극 도전하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한미약품, 제넨텍에 비만신약 ‘HM17321’ 기술수출…3.2조 규모 한미약품이 로슈 그룹 산하 제넨텍에 비만·대사질환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을 기술수출한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1억9000만 달러(약 2629억 원)를 포함해 최대 23억 달러(약 3조1892억 원)다.한미약품은 제넨텍과 HM17321(UCN2 유사체)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17321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제넨텍으로부터 1억900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는다. 향후 임상 개발과 규제 승인, 상업화 등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하면 총 계약 규모는 최대 약 23억 달러에 달한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별도의 로열티도 수령할 예정 2 JW중외제약, ‘프렌즈’ 리뉴얼…의약품 넘어 토탈 아이케어로 JW중외제약이 13년 연속 국내 일반의약품 인공눈물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한 ‘프렌즈’를 의약품을 넘어 화장품·의료기기·식품까지 아우르는 토탈 아이케어 브랜드로 확장한다.JW중외제약은 프렌즈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한 통합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프렌즈는 대표 일반의약품인 ‘프렌즈 아이드롭점안액’을 중심으로 성장한 아이케어 브랜드다. 프렌즈 아이드롭점안액은 아이큐비아 기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13년 연속 국내 일반의약품 인공눈물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JW중외제약은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계기로 기존 점안액과 콘택트렌즈 관리 제품 중 3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 앞두고 공익채권 분할상환 동의 요청 홈플러스가 다음 달 4일 회생계획안 인가를 앞두고 협력사와 전·현직 임직원 등 공익채권자들에게 채권 분할상환 동의를 요청하고 있다. 공익채권자 동의율을 높여 회생계획의 이행 가능성을 법원에 입증하기 위한 조치다.2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공익채권자들을 대상으로 채권을 나눠 갚는 방안에 대한 동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공익채권자 동의율은 법원이 회생계획의 수행 가능성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 가운데 하나다. 동의율이 낮으면 법원이 자금 부담 등을 이유로 계획의 이행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으면 회생절차가 종료되고 파산절차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