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제철, 현대·기아차 판매 감소로 영업익 1·3조원…전년比 5.4%↓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1-26 16:00

친환경차 부문 차제 설계·구조 최적화로 기술력 확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차량 판매 하락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5.4%, 16.1% 줄어 들었다.

26 현대제철은 지난해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 기준 전년 대비 14.8% 늘어난 19조1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4%, 16.1% 줄어든 1조3676억원, 7275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은 “철강 업황 개선 및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감소에 대해 “미국·중국 시장의 자동차 판매 감소에 따른 현지 스틸서비스센터의 실적 저하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원료 부문의 구매 최적화와 고로 생산성 향상, 물류 최적화 등을 통해 계획대비 9.3% 개선된 4,707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또한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을 지난해 89.9%에서 85.8%까지 감소시키는 등 재무구조 건전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발표에서 신규 투자 및 연구개발 현황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경영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선 마케팅 부문에서는 고객 맞춤형 강종 개발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자동차용 강판 공급을 120만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설 중인 순천 No.3CGL은 지난해 설치공사를 종료하고 현재 시운전 단계로 오는 3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에 있으며, 이로써 글로벌 차강판 공급 확대를 위한 생산능력과 제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2005년부터 축적해온 내진강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진강재 전문 브랜드 ‘H CORE’를 런칭하고, 내진제품 판매 확대는 물론 안전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서고 있다.

신규 설비투자도 순조롭게 진행돼 지난 2017년 상업생산을 개시한 당진 특수강 공장은 오는 2019년 100만톤 생산체제 완전 가동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선도를 위한 선제적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선행연구설비 구축을 통해 경량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3세대 AMP강·150K급 초고강도 냉연 등 소재 기술과 핫스탬핑 공법 등 부품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부문에서 차체 설계 및 구조 최적화에 대한 개발역량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높아진 제품 경쟁력과 재무지표 개선에 힘입어 양호한 경영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2018년 경영방침‘기본에 충실한 변화, 함께 나누는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제품 판매 2,215만톤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