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저축은행은 작년 3월 기존 고객에게 최적화된 머신러닝 방식 모형을 추가 적용, 9개월간 불량률을 비교한 결과, 37%까지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머신러닝 도입으로 불량률 개선 뿐 아니라 상품별, 직업별 맞춤형방식으로 선별된 고객들에게, 원하는 한도와 금리를 제공해 고객만족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얻었다. 기존 인적 대출심사 방식이 아닌 AI방식이 비대면 방식으로 대출이 진행돼 편의성도 증진됐다고 설명했다.
신용평가시스템 모형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유진저축은행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는 크다고 보기 어렵다. AI방식 도입이후 약 1년간의 누적된 데이터를 추가한다면 더 큰 성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용평가시스템에 그치지 않고 채권관리 모형에도 AI방식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