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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손복조·황성호 오늘(25일) 3시 금투협회장 투표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5 08:33

막판 혼전…쏠림현상 없어 결선투표 가능성도

손복조 토러스증권 회장(왼쪽)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가운데)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증권 회장(왼쪽)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가운데)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협회 총회가 오늘(25일) 오후 3시 금투협빌딩 불스홀에서 개최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제 4대 금융투자협회장을 선출을 위해 이날 임시총회를 열어 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키움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총 3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다.

차기 금투협회장은 증권사 56개사와 자산운용사 169개사, 선물회사 5개사, 부동산신탁회사 11개사 등 정회원의 과반수 인원을 정족수로 하여 참석 인원의 과반수 득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만약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으면 상위 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선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금투협은 진행 과정을 처음으로 외부에 생중계하기로 했다. 제4대 금투협회장의 임기는 오는 2월 4일부터 2021년 2월 3일까지다.

이날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영등포경찰서 관계자의 참관하에 진행된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한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전이나 유사시를 대비해 수기투표(OMR 방식) 시스템도 준비한다.

이번 선거는 세 후보가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여 업계에서는 결선투표에서 당선자가 판가름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최종 후보로 선임된 세 후보는 한달 여간의 레이스를 펼쳐 왔으며 이날 투표에 앞서 각각 10여분씩 소견 발표 시간을 갖고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다. 세 후보가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소견발표에 따라 판세가 뒤집어질 가능성도 있다.

권용원 사장은 통상산업부에서 15년간 공직 생활을 하다가 2000년 벤처붐과 함께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다우기술 부사장에서 시작해 다우엑실리콘, 인큐브테크,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다우그룹의 계열사 경영진을 두루 거친 후 2009년부터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손복조 회장은 1984년 옛 대우증권에 입사해 2004~2007년 사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글로벌 대형 증권사를 목표로 토러스투자증권을 창업했다. 대우증권의 평사원으로 시작해 최고경영진 자리에 오른 후 자비를 털어 증권사를 차렸다.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경험과 자본시장에 대한 열정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1979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금융권에 발을 디딘 황성호 전 사장은 은행·카드·증권·운용 등 금융업권을 두루 경험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이너스카드 한국대표, 그리스 아테네은행 공동대표 부행장, 한화 헝가리은행 행장, 씨티은행 서울지점 이사, 제일투자신탁증권 대표, PCA자산운용 대표 등을 지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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