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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지난해 4분기 전기사업부문 성장…당기순익 3016.8%↑(종합)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3 16:02

유럽 공급 확대와 상업용·전력용 ESS 판매 상승

전영현 삼성SDI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삼성SDI가 지난해 4분기 전지사업부문 성장으로 인한 영업이익과 매출이 상승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SDI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3% 늘어난 1조8545억원, 당기순이익은 3016.8% 증가한 2400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65억원(8.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는 5516억원(42.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 대비 584억원(97.0%), 전년 동기 대비 1766억 원 늘어난 1,186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상승은 전기자동차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전지사업부문에서 중대형전지는 자동차전지의 유럽 공급 확대와 상업용·전력용 ESS 판매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소형전지는 원통형전지의 정원공구(Gardening Tool) 시장 확대와 폴리머전지의 신규 스마트폰 진입으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태양광 Paste의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반도체·OLED소재 중심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2017년 연간으로는 매출 6조3216억원, 영업이익 1169억 원을 기록하며 2014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각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지사업부문의 자동차전지는 유럽 고객의 PHEV 모델용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ESS는 국내 상업용 시장 호조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전지는 주요 스마트폰 고객의 신제품 출시, 전동공구 시장의 LIB 채용 확대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자재료사업부문은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IT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가 이어져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편광필름의 중국 고객 확대와 반도체 소재의 신제품 진입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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