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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무보,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 강화 위해 MOU 체결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2 17:09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22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해외프로젝트 수주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문재도 무보 사장, 은성수 수은 행장.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22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해외프로젝트 수주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문재도 무보 사장, 은성수 수은 행장.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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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프로젝트 수주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수은은 22일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은행장과 문재도 사장이 이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해당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세계경기 침체 지속으로 수주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4년 660억달러, 2015년 461억달러, 2016년 282억달러, 2017년 290억달러로 지속적으로 줄었다. 마찬가지로 선박 수주액도 2014년 300억달러에서 2015년 233억달러, 2016년 39억달러, 지난해 125억달러로 급감한 상태다.

두 기관이 이날 맺은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발굴과 수주를 위해 초기단계부터 협력 ▲일자리 창출 등 정책효과가 높은 사업에 우선 지원 ▲민간 금융기관 해외진출 확대 촉진 등이다

우선 수은과 무보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두 기관의 프로젝트 정보를 상세히 공유하고 금융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은 관계자는 "최근 해외플랜트 시장에서 '선금융‧후발주'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 기업의 수주지원을 위해선 두 기관의 협력 아래 최적의 '금융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두 기관은 중소·중견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국산 부품과 기자재 사용비중이 높은 사업에 대해선 우선 지원을 통해 정책재원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근 해외프로젝트 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민간 재원의 활용도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대부분의 국내 민간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해외금융을 주로 취급하는 두 기관이 앞장설 경우 민간금융기관의 국제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실효성있게 이행하기 위해 임원급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정례화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

수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해외 대형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양 기관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 수주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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