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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광풍…잇단 출시에 완판행진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3 06:00

수입차 업계, 신차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확대

코나EV. 사진=현대자동차.

코나EV. 사진=현대자동차.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올 초 전기자동차(EV)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일렉트릭’과 한국지엠 ‘볼트 EV’의 초기 물량이 완판 됐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일렉트릭’은 19일 기준 1만846대의 구매 예약이 접수됐다.

지난 15일 판매 예약 개시 5일 만에 예약 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같은 기간(15∼19일) 2400대를 넘어 지난해 4개월치 평균 판매량에 맞먹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EV’ 역시 사전계약 물량으로 확보된 5000대가 완판 됐다. 볼트EV는 15일 예약 접수를 시작했지만 신청 폭주로 시스템이 다운돼 17일 오전 9시 접수를 재개했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사전 계약 5000대는 접수 개시 3시간 만에 완료됐다.

전기차에 판매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코나 EV와 니로 EV가 출시 예정이다.

◇ BMW·닛산·테슬라 등 EV차 출시 예정

수입차 업계도 경쟁에 가세한다. BMW는 올 1분기 2세대 i3 전기차 모델인 뉴 i3와 뉴 i3s를 시장에 내놓는다. 뉴 i3와 뉴 i3s는 1회 충전(유럽 기준)으로 290~300㎞를 주행할 수 있다. 고급사양인 뉴 i3s는 최고출력 184마력의 고성능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닛산 ‘신형 리프’ 국내 출시도 기대된다. 신형 리프는 1회 충전 최대 241㎞를 주행할 수 있다. 글로벌 출시는 이달 내로 이뤄지고,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해 국내 상륙한 테슬라도 주력 차종인 모델S를 기반으로 판매량 확대에 나서고, 재규어 랜드로버는 하반기에 전기차 SUV ‘I-PACE’를 내놓는다. I-페이스는 최고출력 400마력, 4초대 제로백 등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판매가는 1억원대로 테슬라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 아쉬운 정부 보조금…올해 200만원 감소

전기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국고보조금을 감축됐다. 정부는 기존에 승용 전기차에 일괄 지급됐던 국고보조금이 지난해보다 200만원 감소된 최대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부가 상반기 보조금 예산이 소진될 경우 하반기에 보조금 추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올해 전기차 판매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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