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부, 금감원 직원 등 가상화폐 내부자 거래 조사 착수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18 15:27 최종수정 : 2018-01-18 15:44

△최흥식 금감원장./사진=금융감독원

△최흥식 금감원장./사진=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국무조정실장이 금융감독원 직원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부당거래 혐의가 제기된 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 대책 발표 직전 보유 가상화폐를 매도하는 등 내부 정보를 활용해 차익을 챙긴 혐의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18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가상화폐 대응에 관한 긴급 현안보고'에서 "내부거래 관계는 제가 아는 한 공무원 1~2명의 사례가 있어서 진상조사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최근 금융위원회 등 가상화폐 범정부 태스크포스(TF)에 포함된 정부 기관 수장들은 직원들에게 "공무원의 가상화폐 투자는 적절치 않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이는 강제가 아니라 일종의 권고다. 이날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이 "직원들에게 (가상화폐 거래를) 자제하라고 요청했다"고 답변하자 "요청만 하고 (하는지 안하는지) 실제 조사를 했느냐"고 물었다. 최 원장은 "아니요"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정무위원들의 잇따른 질문에 금융감독원 직원의 부당거래 의혹은 사실로 드러났다.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한 금감원 직원이 정부의 대책발표 직전 매도해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최 원장은 "(그런 의혹을) 통보받아서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 의원이 "(그런 직원이) 있기는 있었느냐"는 질문에 최 원장은 "네"라고 확답했다.

재차 지상욱 의원이 "(작년) 28일날 금감원장이 거품이라고 해서 폭락하고 상승했다. 법무부 장관이 또 폐쇄 얘기해서 20% 폭락했다. 그러니 그렇게 발표할 정부의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다면 충분히 내부자 거래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으나 최 원장은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전략·글로벌 성과 '인정'···이재근 최종후보, 비은행 강화 '관건' [새 사령탑 이재근號 KB금융] KB금융그룹이 안정 대신 변화를 택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11일 양종희 현 회장이 아닌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 부문장은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만큼 예상 밖의 결과다. 그러나 회추위가 공개한 추천 배경을 보면 선택의 방향은 뚜렷하다. 현재 성과 자체보다는 향후 금융산업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동력과 세대교체에 더 높은 가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전략·재무에서 은행장까지···이재근 선택한 회추위실제 회추위는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2 ‘인도 진출 30년’ 신한은행, 순익 160억 돌파…NBFC 투자로 현지화 2막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신한은행이 인도에 첫발을 내디딘 지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1996년 뭄바이 지점 하나로 시작했던 영업망은 현재 뉴델리와 푸네, 첸나이권, 하이데라바드권, 아메다바드 등 6개 지점으로 늘었다.수익성도 따라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신한은행 인도 점포가 거둔 순이익은 160억원을 넘어 국내 은행들의 인도 영업망 가운데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30년 전과 달라진 점은 인도를 공략하는 방식이다. 과거에는 지점을 늘리고 현지 기업을 직접 발굴하는 것이 현지화의 핵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금융회사에 직접 지분을 투자하며 은행 지점 바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신한은행은 2024년 약 1억8000만달러를 투자해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3 변동채 6배↑·잔액↓…이환주號 국민은행, 조달 초점은 ‘ALM’ [은행권 채권 전략] 국민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소폭 늘린 가운데 변동금리채 발행 규모를 6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는 낮은 단기금리를 활용해 변동금리채와 할인채를 늘려 금리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7월 이후에는 2~3년 고정금리채를 통해 조달비용의 변동성 축소에 무게를 둔 것이다. 발행 규모 확대보다 만기도래 물량의 차환과 금리·만기 위험 분산에 초점을 맞춘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전략이다.예수금이 대출보다 빠르게 증가했고 원화채권 잔액은 오히려 줄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으로의 머니무브에 따른 수신 부족을 은행채로 메운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발행액 3.6% 늘 때 건수 13.5%↑…차환 시점 세분화금융감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