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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하나카드 사장 “2018년 디지털 경영 슬로건 ‘Digital New Leader’”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8-01-17 11:29

참여형 플랫폼 기획·스타트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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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사진=하나카드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사진=하나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디지털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앞으로 하나카드는 디지털에 더 많은 역량을 쏟아 붓겠다”며 “하나카드 2018년 디지털 경영 슬로건은 ‘Digital New Leader’라고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 8일 정수진 사장이 2018년 부문별 질적 성장과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사업전략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올해 비대면 중심 영업 채널 강화, 플랫폼 기반의 통합마케팅 등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고객관리와 해외사업·부대사업을 확대하고 콜라보를 통한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수진 사장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모집∙심사∙콜센터 영역에 디지털화 선추진 △참여형 신라이프 플랫폼 기획 △스타트업 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 사장은 작년 11월 카드신청 프로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이번 워킹그룹은 손님 중심으로 UI/UX를 개편하고, 손님의 활동을 분석해 이탈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등 온라인 프로세스 업계 최고 수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3월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워킹그룹이 추진하는 내용의 일부는 ‘하나카드 고객패널’이 직접 개진한 의견들을 반영했다는 점에도 의미가 있다.

심사 단계에도 로봇 자동화 기술(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등의 신기술을 올 연내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류 접수 및 입력 등의 반복 업무를 하는 도급 인력 비용을 절감하고 심사 단계에서의 수기 입력을 자동화하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센터에서도 현재 KEB하나은행에 이어 챗봇 및 AI 기반의 상담 도우미 기술을 고객관리 분야에 올해까지 도입 검토 중이며, 각 업무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마케팅 부문에서도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기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작년 위치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마케팅 플랫폼 ‘스마트체크인’에 이어 마케팅 플랫폼 (가칭 ‘나만의 Pick’)을 올해 1월 말 상용화 할 계획이다.

가칭 ‘나만의 Pick’은 기존의 마케터가 지정한 서비스나 오퍼를 일방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개의 서비스를 제시하고 원하는 혜택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서비스이다. 고객이 선택한 오퍼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더욱 정교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하나금융그룹 통합멤버십 앱 ‘하나멤버스’에 결제 기능을 확대하여 손님의 자발적 참여를 활성화하는 오픈형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미래성장동력 및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혁신기업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외부에서 수혈한다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취지 하에 스타트업 기업과의 디지털금융 비지니스 협업을 올 상반기 중에 진행할 계획이다. 핀테크 외 바이오, IoT 등 새로운 분야와의 제휴 및 육성영역을 확대하여 융복합 모델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유망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정수진 사장은 “하나카드 손님들이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동업종은 물론, 이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발굴해야 한다” 며 “올해 하나카드는 디지털화를 통해 손님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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