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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승…5%도 바라본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16 14:04 최종수정 : 2018-01-16 14:22

KB 신한 등 은행 16일 반영…금리상승기 전략 필요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승…5%도 바라본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픽스(COFIX) 금리가 4개월째 오르면서 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금리 상승기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어 대출 기간 등에 따라 전략이 필요하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5일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77%에서 1.79%로, 잔액 기준 코픽스가 1.66%에서 1.70%로 각각 0.02%포인트(P), 0.04%포인트(P)씩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은행들은 매달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정할 때 기준 지표금리가 되는 코픽스에 가산금리를 붙여 결정한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이날부터 은행들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분을 반영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주담대 금리(6개월 변동)가 3.14∼4.45%로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 주담대 금리도 3.00∼4.31%로 상승했다.

KB국민은행도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가 앞서 12월말 3.26∼4.46%에서 16일부터 3.28∼4.48%로 올랐다. 우리은행도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가 3.19∼4.19%로 상향됐고, 농협은행도 같은기간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가 3.0∼4.59%로 상승했다.

다만 KEB하나은행은 16일 기준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가 3.128%~4.328%로 소폭 하락했다.

금리 상승기, 변동금리형 대출 상품 금리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 대출이 사라지고 5%대 금리를 바라보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꿀팁 200선에 따르면, 금리인상기에 대출 목적과 기간 등에 따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기간이 장기이고,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경우라면 적격대출, 금리변동주기 5년 이상인 대출, 고정금리 적용기간 5년 이상인 혼합금리대출 등 고정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도록 추천하고 있다.

다만 상품과 만기별로 차이가 있지만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대략 1%포인트(p) 정도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금감원은 "금리인상기라 해도 금리인상 폭과 주기, 대출기간 등에 따라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가산금리가 같다면 금리 인상기에는 신규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보다 잔액 코픽스 연동 대출 상품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이미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을 경우 금리인상폭과 변경주기, 대출기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고정금리로 전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중도상환 수수료 발생 여부도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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