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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가계대출 90.3조 증가…금리인상기 부담 가중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10 13:03 최종수정 : 2018-01-10 13:20

이달 말 신 DTI 시행으로 대출 '깐깐'

자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자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해 전 금융권의 연간 가계대출이 90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은 전년 대비 9조9000억원 줄어 68조7000억원 늘었고, 2금융권은 54조5000억원 줄어 31조5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2017년 12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통계를 발표했다.

금융권은 금감원 감독 검사대상인 은행, 보험사,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전사와 새마을금고를 포함한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9000억원 늘었다. 은행은 4조1000억원 증가하고, 2금융권은 1조7000억원 늘어 각각 전월 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의 경우 12월 주택담보대출이 2조8000억원 늘었다. 금융위는 "입주물량 확대로 집단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기타대출의 경우 "연말 상여금 효과에 따라 신용대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12월 한달간 1조3000억원 늘어 전월 비 증가 규모가 2조4000억원 줄었다.

정부는 올해 금리 상승 전망과 함께,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신(新)DTI(총부채상환비율), 이어 4분기 시행되는 DSR(총체적상환능력비율)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위는 "다만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등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시 취약·연체차주를 중심으로 원리금 상환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 1월 중 원금상환 유예, 연체금리 산정체계 개편, 담보권 실행유예 방안 등 '취약, 연체차주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후속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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