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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계열사 4개 곳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 체계 갖춰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03 17:10

“각 사업별 전문성과 경영효율성 한층 강화”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효성그룹이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

3일 ㈜효성은 이사회를 열고 ㈜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효성은 투자를 담당할 존속법인인 지주회사와 분할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회사로 나뉘게 된다.

지주회사인 ㈜효성은 자회사의 지분관리 및 투자를 담당하게 되며 효성티앤씨(섬유 및 무역 부문)과 효성중공업(중공업과 건설 부문),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부문), 효성화학(화학부문)으로 나눠 담당하게 됐다.

또한 국내외 계열사는 신설회사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 주식은 해당 신설회사로 승계하고 나머지는 ㈜효성에 존속된다.

효성은 지난 1998년 IMF 당시 효성T&C,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주력4사를 합병한 이후 20여년간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부문 등 각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이번 회사분할로 분할 존속회사인 ㈜효성은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신설된 분할회사들은 이미 각 사업부문별로 글로벌 No.1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번 분할로 독립경영체제가 구축되면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가 가능해지면서 궁극적으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각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계 확립됨으로써 경영효율도 한층 강화”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오는 4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에 대해 승인여부를 결정하며, 가결이 되면 6월 1일자로 회사분할이 될 예정이다. 신설 분할회사들의 대한 신주상장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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