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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현대차 친환경자동차 시장에서 입지 구축”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1-02 08:43 최종수정 : 2018-01-02 09:00

“아세안 등 새로운 시장 등 글로벌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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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신형 수소차량을 출시와 함께 친환경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정몽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현대·기아자동차는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으로 일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2위를 달성했다”며 “대외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중국과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동차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를 올 한해 총 12개 차종으로 대폭 확대해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문.

현대자동차 그룹 임직원 여러분 !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7년 현대·기아자동차는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등으로 일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2위를 달성하였으며,

대외적으로 최고 수준의 품질경쟁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지난 한 해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룹 임직원 여러분 !

최근 세계 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기술 혁신이 가속화되고,

경쟁은 더욱 심화되면서 자동차산업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8년에는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의 확립을 통해

판매·생산·손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중국과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등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를

올 한해 총 12개 차종으로 대폭 확대하여

고객에게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자율주행을 비롯하여

미래 핵심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자동차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금년 상반기 출시될 수소전기 전용차를 기점으로

시장 선도적인 친환경차를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향후 2025년 38개 차종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아울러, 철강 사업은 첨단 소재 개발을 확대하여

완성차의 품질 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건설 사업은 향후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통합신사옥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미래 성장과 더불어,

그룹의 내실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수익성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강화하고

리스크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야 할 것입니다.

그룹 임직원 여러분 !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룹 전 부문이 열린 마음과 능동적인 자세로

유기적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협력사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 서서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끝으로,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2018년이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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