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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내실경영·실적위주로 임원 승진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8 14:36

“차세대 기술 확보 위해 R&D 부문 대거 등용”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기아차 159명, 계열사 151명 등 총 310명 규모의 2018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전년(348명) 대비 10.9% 감소했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5명 ,전무 31명, 상무 56명, 이사 92명, 이사대우 115명, 수석연구위원 1명이다.

현대차룹의 이번 인사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철저히 반영해, 전년 대비 10.9% 감소했다.

현대차는 미래 기술 우위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부문 승진자를 확대했고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을 위한 기획 관리 부문 우대, 중장기적 관점의 리더 후보군 육성, 지속적인 외부 우수인재 영입에 방점을 뒀다.

실제로 연구개발 기술 분야 승진자는 모두 137명으로 지난해 133명보다 늘었다. 전체 승진자 중 연구개발과 기술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8.2%에서 44.2%로 6% 포인트 높아졌다. 최근 5년 내 최대 비중이다. 또 전체 부사장 승진자 15명 중 현대디자인센터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 등 총 8명이 연구개발 기술 분야에서 배출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R&D 부문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 우수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수석연구위원 1명을 새로 선임해 핵심 기술 분야의 전문 역량도 강화한다. 이번에 승진한 한동희 수석연구위원은 엔진성능개발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연구위원으로 선임된 이후 해당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로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는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인사”라며 “고객 최우선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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