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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대 신사업 육성에 약 1조원 투자 지원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2-26 14:41

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IoT) 가전·에너지신산업 등 4차 산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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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정부가 미래 신산업과 주력사업 등 5대 차세대 신기술 확보를 위해 내년에 약 1조원 가량 투자한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8년도 산업기술혁신사업 통합 시행 계획’에 중소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해 2018년도 1조 917억원의 기술개발(이하 R&D) 자금이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주요 제도개선 사항, 사업별 지원내용 및 일정 등을 정리한 2018년도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통합공고에 포함된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을 계기로 타 부처에서 이관된 사업을 포함해 총 13개 사업(세부사업 기준) 1조917억원이며, 2017년 9601억원 대비 13.7% 증가했다.이는 내년도 산업부 R&D 총 예산의 52.6%를 차지한다.

특히 ‘새정부 산업정책 방향’에서 산업부가 제시한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 분야의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은 9193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8171억원)보다 약 12.5% 증액된 규모다. 전체 R&D 총예산의 29.1%가 5개 신산업에 집중 투자되는 셈이다.

정부는 지난 18일 발표한 새정부 산업정책방향에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해 △전기·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에너지신산업 △바이오·헬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플랫폼 제품 중심의 5대 신산업 선도 프로젝트를 우선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0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기술투자를 하고, 2022년 전기차가 35만대 보급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연계한 사물인터넷 가전 기술, 신약·의료기기 개발, 분산형 발전확대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창출 등에도 투자한다.

산업부는 우선 내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사업에 올해 연구개발 예산보다 250억원 늘어난 1491억원을 투자한다.

사물인터넷 가전에는 올해 예산보다 98억원 늘어난 816억원을 투자해 기술 개발을 이끈다. 재생에너지 3020을 달성하기 위해 첨단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분산전원 연관 산업을 육성하는 데에도 올해 예산보다 116억원 증액된 4157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또 내년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기반한 신약·의료기기·스마트헬스케어 등을 개발하는 데 1992억원을 투자한다. 차세대 메모리와 파워반도체 등에 대한 연구개발 예산도 720억원을 편성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기술개발 사항은 업종별, 기능별로 나눠 세부 이행방안에 포함해 내년 1분기까지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에도 5대 신산업 외에 주력산업의 고도화, 융합산업 육성, 에너지 기술개발 등에도 지속해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기계와 조선, 섬유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부품 소재 개발에 6370억원을 투자하고, 산업융합 기술개발에 173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R&D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3687억원을, 석탄 발전소 미세먼지 저감 등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에도 235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 1월 중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부처 합동설명회를 서울과 대전, 광주, 부산 등에서 열고 내년도 산업기술 R&D 사업 시행계획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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