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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CJ제일제당 다담, 누적 매출 2500억원 달성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2-20 16:11

‘백설’ 떼고 리뉴얼…올해 목표 4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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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간편요리양념 전문 브랜드 다담.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간편요리양념 전문 브랜드 다담. CJ제일제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CJ제일제당은 출시 20주년을 맞은 냉장 간편요리양념 전문 브랜드 다담이 누적 매출 2500억원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누적 판매량은 약 2억개로, 이는 국민 한 명 당 다담을 4봉씩 구입한 셈이다.

다담은 지난 1997년 론칭 후 국내 간편요리양념 시장 성장을 견인해왔다. 출시 첫해 매출 약 10억원대에서 출발해 2008년 약 100억원, 2012년에는 2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는 약 400억원 매출(소비자가 환산 기준)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은 17%로, 지난해 링크 아즈텍 기준 찌개양념 시장점유율 약 66%를 차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다담의 이 같은 성과는 맛 품질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첨가물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메뉴별 최적의 포뮬러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며 제품 업그레이드에 매진해 온 결과다. 또 주 타깃층인 초보주부, 워킹맘, 1인가구, 캠핑족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자료=CJ제일제당

자료=CJ제일제당


현재 링크아즈텍 기준 간편요리양념 카테고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찌개양념 시장은 지난 2013년 303억원, 2014년 332억원, 2015년 338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88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올해는 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다담 출시 20주년을 맞아 1등 브랜드로서 시장 성장을 더욱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설 다담’에서 ‘다담’으로 브랜드를 독립했으며, 패키지 디자인도 된장찌개가 연상되는 한국적 색감과 이미지에서 탈피해 동서양 음식을 모두 아우르는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브랜드 카테고리는 올해 조림볶음양념과 칼국수양념 등 8종을 출시해 그간 찌개양념에 편중돼 있던 것에서 다양한 요리양념으로 확대했다. 다담은 현재 된장과 매운맛 베이스의 찌개 및 국물양념 7개 메뉴와 해물요리와 고기요리가 가능한 조림볶음양념 9개 메뉴 등 모두 16개의 메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박범준 CJ제일제당 조미소스마케팅담당 부장은 “신제품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면 오는 2020년까지 올해 2배 이상 매출을 내는 대형 카테고리로의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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