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회장(왼쪽),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역시 이날 전화통화에서 “차기 금투협 회장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최 전 부회장과 홍 전 사장은 연임이 예상됐던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차기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유력 후보군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최 전 부회장은 현재 맡고 있는 교수직에 전념하고, 홍 전 사장 역시 공부와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금투협 회장 선거 절차는 다음주 열리는 협회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내달 중순 이사회를 통해 회장 후보 결정 등 차기선임 절차가 진행되게 된다. 내년 1월 하순 협회 임시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이 이날 출마 의사를 공개했으며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도 선거 출마에 관심이 있다고 밝히며 경쟁이 예상된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역시 차기 후보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밖에 업계에선 김봉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 역시 차기 협회장 후보로 거론했지만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고 밝혀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