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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T커머스 자회사 ‘SK stoa’ 공식 출범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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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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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toa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실에서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왼쪽 네번째),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왼쪽 다섯번째), 윤석암 SK stoa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SK stoa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실에서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왼쪽 네번째), 이인찬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왼쪽 다섯번째), 윤석암 SK stoa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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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브로드밴드가 T커머스 사업을 분할해 자회사인 SK stoa를 설립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SK stoa의 초대 대표는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이 겸임하며, 자본은 SK브로드밴드가 100% 출자한 200억 원 규모이다.

SK stoa는 약 100명의 직원으로 출발해 매년 40~60명의 인력을 충원해 2020년까지 21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T커머스 사업 관련 상품 소싱 및 방송기획,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SK stoa’ 사명은 ‘쇼핑에서 멈추지 않고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Shopping to All)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SK 그룹의 커머스 기업이라는 후광효과와 쇼핑 전문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인식 할 수 있도록 결정됐다.

SK브로드밴드는 중소기업 제품 편성비율이 TV 홈쇼핑에 비해 월등히 높은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K stoa의 공식 출범으로 서비스 커버리지 확장에 따른 상품판매 확대 및 다양화가 가능해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선순환 생태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 stoa는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공동 브랜드 제휴를 추진하고 우수 중소기업 전용관 신설하는 등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품 선정과 구매 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한 소비문화를 지향하는 ‘행복한 쇼핑 습관(가칭)’ 캠페인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또한 SK stoa를 ‘국내 No.1 커머스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 TV 홈 쇼핑 고객의 수동적 상품 구매방식을 혁신하는 데이터방송의 강점인 양방향의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차별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SK stoa는 이를 위해 빅 데이터 분석 및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고 가구별 특성에 따라 다른 상품을 보여주는 맞춤 쇼핑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연계한 음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쇼핑의 편리성을 확대하고 핀테크 기술기반의 TV페이를 도입해 리모컨 간편 결제를 지원하는 등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SK stoa는 이와 함께 고화질의 안정적인 방송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고도화, 자체 스튜디오 구축,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모바일 앱 개발 및 UI/UX 개편, 맞춤형 쇼핑 및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 방송서비스를 비롯한 신규 사업, 빅 데이터 분석 및 응용 시스템 구축 등 SK브로드밴드와 연계한 사업 투자를 모두 포함해 오는 2020년까지 약 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오는 2021년까지 취급고 2조 원, 매출 5천억 원을 달성해 SK stoa를 국내 1위 T 커머스 플랫폼으로 육성해 SK그룹 내 미디어 기반 대표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목표다.

윤석암 SK stoa 대표는 “서비스 영역 확대와 새로운 비즈니즈 모델 발굴 등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 기반의 다원 방송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데이터 커머스 방송을 실현해 향후 5년 내 퀀텀 점프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설립 자회사의 이용약관 마련 및 신고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순부터는 B tv 고객을 대상으로도 SK stoa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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