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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자산운용 “2018년 아시아 주가 추가 상승 전망”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4 18:30

“중국 비중확대 포지션 유지”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자산운용은 지난 22일 2018년 아시아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앤드류 스완 블랙록운용 아시아 및 글로벌 이머징마켓 주식투자운용팀 대표는 “주식투자자들에게 2017년은 상당한 보상이 주어진 해”라며 “10월 31일 기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전세계지수(MSCI AC World Index)가 미달러 기준 24.1%를 회복했으며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지수(MSCI AC Asia Pacific Index)는 10개월 최고치인 3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경기가 동반회복세를 보임과 동시에 추세선 위로 움직이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의 주도로 이머징 마켓에서는 견실한 이익 증가가 나타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수익률이나 성장 속도가 지금과 다를 수 있겠지만 이러한 성장 요소들을 기반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주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명목 성장, 임금, 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나타나는 글로벌 경기의 리플레이션, 견실한 현금 흐름, 비용 관리, 국내외적으로 억압됐던 수요를 바탕으로 한 어닝즈 모멘텀, 국가와 업종별 개혁, 세계적으로 견실한 자본지출과 수출을 뒷받침하는 견조한 에너지 가격 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랙록운용은 내수 경기의 펀더멘탈 개선이 기업 이익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에 대한 비중확대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 외 경기순환적 관점에서의 경기 회복 가능성이 있는 인도네시아와 에너지 관련주 등 선별적 주식에 있어 태국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니라지 세스 블랙록운용 아시아 크레딧 채권투자운용팀 대표는 “인구 고령화와 글로벌 과잉 저축이 주요한 장기적 테마로 남아있지만, 지속적인 인컴수요는 회사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는 채권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변수는 미국의 정책과 이와 관련된 미 연준의 통화정책, 중국 정책 아울러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광범위한 지정학적 위험”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아시아와 아시아 회사채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고 분석했다.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성장과 미국 근원 인플레이션의 상승 기대에도 불구하고 유로존과 일본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낮다는 점은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통합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고 판단했다. 일본중앙은행은 장기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도 금리 인상을 조금 더 기다릴 여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블랙록 운용팀은 전 세계 유동성 상황이 계속해서 채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저금리 상황에서 국채를 통한 인컴수익이 낮으므로 국채 대비 회사채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아시아 국가들과 기업의 펀더멘털은 지속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견실한 경제 지표들을 바탕으로 위험조정 후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아시아 회사채는 주로 인컴을 기반으로 수익이 발생할 것이며, 높은 위험조정 인컴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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