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국가유공자 실손보험금 과소지급 말라"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2 17:12

금감원 "국가유공자 실손보험금 과소지급 말라"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제공되는 의료비 지원금도 보험금 지급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금을 제한 의료비만을 보험금으로 지급하던 보험사들의 관행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보험사에게 국가유공자의 배우자가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급받은 의료비 지원금에 대해 "지원금 공제 전 의료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공상군경(교육훈련 및 직무수행 중 부상을 입은 군인이나 경찰)의 배우자인 A씨는 지난 5월 보훈병원에서 질병 통원 치료를 받았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A씨는 보훈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국가보훈처로부터 의료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다음달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고 본인이 가입한 B보험사에 서류를 제출했지만 B보험사는 의료비 지원금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해 "의료비 지원금 공제 전 의료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을 산정해 실손의료보험금을 지급할 책임이 있다"며 A씨의 손을 들어줬다.

이같이 보험금 산정 기준에 온도차가 있는 이유는 실손의료보험에 실손보상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실손보상이란 실제로 발생한 손해만큼 보전을 시켜 손해를 입은 피보험자가 손해발생 이전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도록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손해보험의 보상원칙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의료비 지원금은 국가 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위한 금원"이라며 실손보상원칙을 엄격히 적용해야 하는 손해보험과 법적 성질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금융감독원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분들에 대한 보상이 부실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결정 취지를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건강보험 확대로 신계약 CSM 성장…투자손익 개선에 순익 방어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이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보험 확대를 바탕으로 미래 수익 기반을 키웠다. 상반기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건강상해보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25.4% 성장했다.14일 미래에셋생명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전년 동기 755억원보다 5.4%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중심의 보장성 상품 판매 확대와 변액보험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 결과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가 성장했다”며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가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건강보험 판매 확대…신계약 CSM 3000억원 돌파올해 상반기 전체 신계약 APE 2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 예실차 적자 축소에 보험 본업 체력 회복…내실 성장 속도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이석현 현대해상 대표가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본업의 체력을 회복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 축소와 계리적 가정 선진화 가이드라인 반영 효과로 장기보험 손익이 크게 늘었고, 일반보험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보험손익 확대를 뒷받침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상반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61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한 수준이다.현대해상은 투자손익 감소에도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보험손익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예실차 개선·일회성 환입 효과에 장기보험 손익 증가올해 상반기 기준 현대해상의 전체 보험손익 3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장기보험 손익 개선·일반보험 성장…고수익 자산 투자 운용 성과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보험 본업과 자산운용 부문의 고른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장기보험의 내실 강화와 일반보험 성장이 보험손익 개선을 이끈 가운데 자동차보험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고수익 이자소득 자산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가 맞물리며 투자손익도 크게 성장했다.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조37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연결 세전이익은 1조8508억원으로 IFRS17 도입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전 사업 부문이 수익성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