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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글로벌 투자지주회사 영향력 갖춰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1-12 10:04

투자활동과 사업확장 등에 대한 투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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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현 SK㈜ 사장. 사진=SK㈜.

장동현 SK㈜ 사장. 사진=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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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SK㈜가 글로벌 투자지주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따른 선제적인 투자로 해석된다.

12일 SK㈜에 따르면 최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 SUPEX Hall에서 열린 ‘SK㈜ 투자포럼’을 통해 미국 개인간(P2P) 카셰어링 1위 업체 투로의 사업모델을 포함해 자율주행, 공유경제, 전기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미국 개인간(P2P) 카셰어링 1위 업체 투로의 CEO 앙드레 아다드(Andre Haddad)로 올해 7월 SK㈜의 지분투자를 인연으로 지난 31일 방한해 SK㈜가 개최한 ‘투자포럼’에 참석했다.

SK㈜ 관계자는 “카셰어링 사업과 모빌리티(Mobility)의 미래에 대해 이해도가 높고 열정적인 기업”이라며 “SK㈜와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면서 아시아 지역으로 카셰어링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포럼은 장동현 SK㈜ 사장 취임 후 만들어진 내부 학습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졌다. 장 사장은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를 목표로 다양한 투자활동과 사업확장을 추진하면서 함과 동시에 인재육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정한설 스틱인베스트먼트 부사장과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가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성공사례들을 공유했다.

또한 7월 열린 포럼에서는 PwC 상하이 한승희 파트너가 ‘중국 경제 및 투자 트렌드’와 ‘중국 VC(Venture Capital)시장 투자 트렌드와 중국 투자 시 고려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투자포럼 외에도 지난 6월에는 6주짜리 단기 ‘M&A 과정’을 개설해 M&A 기본이론과 국내외 성공사례연구 등의 교육도 진행했다.

올해 SK㈜는 어느 때보다 활발한 사업확장과 투자활동을 이어갔다. SK실트론 인수와 글로벌 제약사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아일랜드 공장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본격화했으며 美 투로와 국내 카풀업체 풀러스 지분투자 등으로 쏘카에 이은 카셰어링 투자를 확대해갔다.

중국 물류센터 운영기업인 ESR(E-Shang Redwood)와 농축산가공업체 커얼친社 지분투자 외에도 글로벌 패션브랜드인 캐나다 멕케이지(Mackage), 미국의 앨리스올리비아(Alice+Olivia)에도 총 6000만 달러의 투자를 진행했다.

SK㈜는 여타 국내 지주사들처럼 브랜드사용료와 배당에 의존하지 않고 바이오·제약과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과 다양한 투자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SK㈜관계자는 “Deep Change를 목표로 인재육성에 대한 장동현 사장의 의지가 강한데다 내부 구성원들도 이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어, 향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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