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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의 선택과 집중…CJ헬스케어 매각 추진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11-03 14:12

모건스탠리 매각 주관사 선정
CJ제일제당 지분 100% 보유
‘그레이트 CJ’ 위한 투자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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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CJ그룹 제공

이재현 CJ그룹 회장. CJ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CJ그룹이 바이오제약 전문 계열사 CJ헬스케어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이 완료되면 CJ그룹은 진출 34년 만에 제약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된다.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이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해외매출 비중 70%를 달성하는 ‘그레이트 CJ’를 위해 고삐를 당긴 만큼 주력 계열사인 CJ제일제당(식품)‧CJ E&M(콘텐츠)‧CJ대한통운(물류)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3일 CJ그룹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 매각을 위해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각 목표 시점은 내년 초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아직 매각 추진 초기 단계로 구체화 된 것은 없다”며 “CJ헬스케어는 자율적 신약개발 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CJ그룹 입장에서는 사업구조 재편 등을 얻게 되는 공통적 부분이 있어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CJ헬스케어는 지난해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진행했으나 사업 재편 등의 이유로 실사 단계에서 중단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 불발 시 CJ헬스케어를 IPO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CJ헬스케어는 지난 2014년 4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에서 물적 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주로 복제약을 생산하며 음료 ‘헛개수’와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등 소비재 부문에서도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208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79억원, 469억원이다.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CJ헬스케어 제공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CJ헬스케어 제공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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