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H몰
현대H몰은 오는 11월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역직구 사이트인 ‘글로벌H몰’이 G마켓 글로벌 관에 몰인몰(Mall in mall) 형태로 정식 입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H몰’에 입점된 패션의류·잡화·스포츠·화장품·식품 등 약 60만개 상품이 G마켓 글로벌관에 선보이게 된다.
중국·미국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주문할 경우 국제특급우편(EMS) 또는 중국 최대 국제 특송업체(SF익스프레스)를 통해 배송된다. 기존 글로벌H몰이 5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해외 판매처가 두 배 가량 확대되는 셈이다.
이처럼 현대H몰이 광군제 마케팅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 해당 기간 글로벌H몰의 매출이 연간 매출의 20%에 달할 정도로 판매가 집중됐기 때문이다. 현대H몰은 이 기간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확대를 위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외국인 유학생을 통한 글로벌H몰의 해외 현지 홍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한 광군제 프로모션도 대폭 강화한다.
황선욱 현대홈쇼핑 H몰사업부장(상무)는 “지난해 광군제 기간에는 사드 여파로 중국 매출이 주춤했으나 최근에는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판매 채널 확대 및 글로벌 마케터 운영을 통해 글로벌H몰을 해외에 적극 알리는 한편 프로모션을 통해 광군제 기간에 매출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H몰은 G마켓 글로벌관 입점을 기념해 내달 말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오휘·VDL·RMK등 국내 유명 화장품 샘플을 증정하고, G마켓 글로벌관에서 글로벌H몰을 검색한 고객에게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