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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 한류 연계사업으로 동남아 진출

이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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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0-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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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 한류 연계사업으로 동남아 진출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포스트 차이나로 알려진 동남아 시장에 국내 기업 진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이 한류 연계사업, 한국 셀러 입점 지원 사업 등을 강화하며 대표적인 한국 상품 쇼핑몰로 자리잡고 있다.

Qoo10은 싱가포르 내 점유율 95%의 1위 쇼핑몰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서도 현지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G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가 2010년 설립한 한국계 기업으로 한국 상품 수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Qoo10수출지원센터’가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Qoo10에서 판매되는 한국 상품의 종류와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인 셀러 및 기업들은 동남아 시장 진출 시 입점부터 배송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산업진흥원(SBA), 코트라(KOTRA)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Qoo10닷컴을 통해 각국 현지 사이트에 자동 연동하여 판매가 가능하다.

K패션∙K뷰티 등 한류와 연계한 마케팅 전략의 성과도 높다.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뷰티 브랜드뿐 아니라 백아율 힐링크림, 어울 등 중소 브랜드 입점도 증가했으며, 패션 카테고리에서는 국내 온라인 쇼핑몰 브랜드들이 ‘한국 스타일’ 상품을 판매한다. 대표적인 K-POP 기업인 YG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 프렌즈’도 Qoo10에 공식 스토어를 열었다.

롯데, 신세계 등 기업들도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나서고 있다. 롯데그룹은 인도네시아에 현지 쇼핑몰 ‘아이롯데’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몰인몰(Mall In Mall)’ 콘셉트를 도입한 ‘아이롯데’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현지 홈쇼핑업체 ‘레젤(Legel)’ 등이 입점했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도 최근 호치민에 2호점 부지 계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했다. 이마트는 2020년까지 다양한 형태의 상업시설 등에 투자하고 호치민을 교두보로 베트남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Qoo10 구영배 대표는 “동남아 10개국 경제 공동체인 아세안의 경우 연 평균 경제성장률이 약 5%이며 인구 규모도 6억이 넘는다”며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8년째 현지에서 인지도를 구축한 Qoo10의 인프라가 한국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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