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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건설 경기침제 등으로 영업익 감소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0-27 16:22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 반영에 따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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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든 3396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감소는 국내 건설 경기 침체와 해외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현대제철은 컨퍼런스콜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4조8202억원, 영업이익은 33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늘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 한 반면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가격이 올랐고 건설수요 호조에 힘입어 봉형강류 판매가 늘어난 덕분에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짜는 “설비효율을 높이고 조업운영 패턴을 최적화해 원가절감에 성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이를 통해 계획 대비 21.8% 개선된 1,375억원에 달하는 원가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국내 부채비율을 지난해 말 89.9%에서 85.9%까지 줄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설명회에서 신규 투자와 연구개발 현황 등 현재 추진하고 있는 주요 경영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마케팅 부문에서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패키지 수주와 내진용 강재 브랜드 론칭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제품별 시장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판매확대를 위한 신규투자도 순조롭게 진행돼 현재 건설 중인 순천공장 ‘No.3CGL’은 현재 95.3%의 종합공정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연말 시운전을 거쳐 2018년2월 상업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자동차의 인도 진출에 따라 차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현지에 설립하는 아난타푸르SSC(스틸서비스센터)도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4분기 완공될 계획”이라며 “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연구 설비구축을 통해 경량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한편, 극저온 환경에 특화된 에탄 운반선용 니켈강과 LNG 탱크용 철근 등 고부가 소재 개발을 통한 수익성 향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인 4·4분기에는 판매량이 늘고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제품가에 반영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 성장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제품개발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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