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린 한(Linh Han) VSVA 대표이사와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앞줄 오른쪽)가 펀드 투자계약서에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이번 경진대회는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지원을 돕고자 마련됐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식당가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개발 기업 ‘페코페코(Peko Peko)’와 챗봇을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기업 ’로보조이드(Robozoid)’,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락 추천 기업 ’프레시델리(Freshdeli)’를 비롯해 총 12개 스타트업 팀들이 경쟁을 벌였다.
1등은 중소기업 포장관리 솔루션 업체인 ‘휴 패킹(Hue Packing)’에게 돌아갔으며, 경진대회 입상 3팀에게는 총 50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됐다. 대회에 참가한 12개 스타트업 팀 모두에게는 4개월간 VSVA의 무료 사무공간 지원, 창업 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베트남 스타트업 경진대회 진행을 통해 사업성이 우수한 베트남 기업에는 적극 투자할 계획”라며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해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 창업 육성을 위해 설립된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 종합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 등을 통해 현재까지 약 40여개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해오고 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