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영섭 이사장, 경우정밀 박용오 대표, 로드피아 이상덕 대표가 ‘2017년 산업혁신운동 및 스마트공장 발대식’에 참석한 모습.사진=현대자동차.
이미지 확대보기발대식은 스마트공장 추진 계획 발표와 협력사 품질경쟁력 확보 방안 및 스마트 공장 관련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스마트공장 추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결의 다짐 시간도 진행됐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기존 공장을 생산시스템이 최적화된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산업부와 함께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264억 원(현대차 251억 원, 산업부 13억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총 1150개 중소기업(자동차 관련 750개, 기타 400개 업체)의 공정혁신 및 스마트공장 전환을 도왔다.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한 별도의 프로젝트도 이뤄진다. 현대차는 광주창조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40억 원을 지원해 광주지역 200개 중소기업(자동차 관련 100개, 기타 100개 업체)의 스마트공장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업체당 2000만 원을 지원해 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돕고 있다. 특히 업체별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경영진단을 실시, 5가지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이 시스템은 공정 검사 자동화 시스템, 풀-프루프 시스템, 초·중·종물검사 시스템, 롯트 추적 관리 시스템, 금형 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협력사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