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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주거지 정비'에 편중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25 14:43

사진=김현아 의원실.

사진=김현아 의원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지역 선정이 주거지 정비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25일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공받은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선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거지 재생형 도시재생사업지역이 전체의 60%에 달했다. 반면 도시재생사업이 용이한 문화재 소재지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고분군 등은 서울형 도시재생 2단계 선정에서 전부 제외됐다.

서울시는 2015년 13개 도시재생지역을 선정하고 올해 2월 14개 지역을 새로 선정했다.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역 3곳을 더해 모두 30개 지역을 도시재생사업지역으로 정했다. 이 중 문화유산 기반 도시재생지역은 3곳에 불과했다. 풍납토성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송파구가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고 할 만큼 문화적 가치가 높다. 최근 풍납토성지역 발굴조사에서 성벽과 석축시설 등이 추가로 발견되며 학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권역별 차별화도 심각하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서울시는 도시재생 권역을 동북·도심·서남·서북·동남권 등 5곳으로 나누고 있다. 이 중 동북권은 12곳, 도심권은 8곳, 서남권은 5곳, 서북권은 4곳의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반면 동남권은 단 1곳에 불과하다. 동남권은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로 이뤄져 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이 기존의 도시재생과 차별성을 강조 하고자 한다면 특히 문화재 기반 도시재생에 주력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서울시의 도시재생이 특정지역을 배제한다는 인상을 줘도 곤란하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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