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소. 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타워에 따르면 앞서 118개의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 데 이어 10월 들어 테슬라 전용 급속 충전소인 ‘테슬라 슈퍼차저’ 6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는 지하 2~4층 주차장에 설치됐다.
롯데물산은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 6월 30일까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4시간 동안 전기차 충전 및 주차를 무료로 지원한다.
또 저공해 1종 스티커 부착 전기자동차 이용자에게 4시간 무료 충전과 주차를 지원하며, 전기차 충전을 원하는 고객들은 주차 지원 직원에게 이용카드를 전달받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6월 초고층 건축물 중 세계 최초로 완공과 동시에 미국 그린빌딩 협의회(USGBC)로부터 세계적 친환경 빌딩 인증인 LEED 골드등급을 취득했다.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15% 가량을 고단열 유리 사용과 태양광 집열판 등을 통해 자체 생산하고 있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는 초기설계부터 친환경 발전설비와 이용시설을 갖추려고 준비했다”며 “세계적인 친환경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친환경 설비투자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