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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러시아 진출, 긍정적 전망-하이투자 증권

박찬이 기자

cypark@

기사입력 : 2017-10-24 09:50 최종수정 : 2017-10-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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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24일 러시아 업체와 합작 투자를 체결한 CJ CGV 주가 전망에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이다.
전날(23일) CJ CGV는 러시아 부동산 개발업체인 ADG 그룹과 합작투자(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CJ CGV는 이번 합작투자(JV)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진입하여 2020년까지 33개 극장, 160개 스크린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CJ CGV의 합작투자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CJ CGV의 투자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분석했다. 합작투자(JV) 지분구조는 CJ CGV대 ADG가 7대 3이다. CJ CGV 출자금이 총 245억원에 달하지만 3개년에 걸쳐 2017년 1억원, 2018년 104억원, 2019년 140억원으로 분할해 재무적 부담을 줄였다. 게다가 러시아에 구축할 극장은 1개 사이트당 스크린 수 4~5개로 사이트 1개 설립에 소요되는 설비투자(CAPEX)를 15~20억 원 수준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투자 부담 또한 상대적으로 적다.
김 연구원은 이어 합작투자가 "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 성장 잠재력이 낮은 가운데 CJ CGV의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 박스오피스 시장에서 정체된 매출 성장을 러시아 박스오피스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박스오피스 시장은 과거 5개년 연평균 복합성장율 (CAGR) 7%로 규모는 약 9,400억원(2016년 기준)이다.

김 연구원은 또 "러시아 정부가 2018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모스크바 전역 개발 확대를 꾀하며 현지 영화 투자를 강화하고 있어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상위 5위 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30% 미만으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업체가 없기 때문에 CJ CGV의 러시아 현지 시장 침투는 긍정적이다"라고 평가를 내렸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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