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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계대출 증가폭 감소…신용대출도 주춤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0-16 13:24

전 금융권 가계대출 6.2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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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증감 추이(금감원 속보치 기준)/ 자료=금융위

가계대출 증감 추이(금감원 속보치 기준)/ 자료=금융위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9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 '풍선효과'도 추석 상여금 등 자금여력으로 전달보다 감소했다.

금융위원회가 16일 금융감독원 감독 검사 대상 속보치로 발표한 '2017년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6조2000억원으로 지난 8월(8조7000억원)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9월(10조2000억원)에 비해서도 줄어든 수치다.

먼저 은행권의 경우 9월 중 가계대출이 4조9000억원 늘어 전달(6조5000원) 대비 1조6000억원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타대출은 전월 대비 1조8000억원 감소했다. 금융위는 "주택담보대출은 8.2대책 이전 주택매매계약건에 대한 대출수요 지속, 기승인 중도금 집단대출 집행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추석상여금 효과 등으로 신용대출(9000억원)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며 기타대출은 전달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제2금융권의 경우 9월 중 가계대출 규모가 1조3000억원 늘어 8월(2조2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줄었다.

상호금융은 주택담보대출(5000억원)을 중심으로 늘어 9월 중 가계대출 증가액이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은 5000억원, 저축은행과 여전사는 각각 500억원, 200억원씩 늘어 일제히 증가폭이 줄었다.

금융당국은 9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년 동월, 전월 대비 증가규모가 둔화되는 등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8.2대책의 효과가 보다 가시화되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 증가세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가계부채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하여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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