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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9월 해외 판매량 급감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10-10 18:08

“추석 명절 연휴와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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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9월 해외시장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경기불황과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내 차량 판매가 감소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10일 지난달 국내 5만9714대, 해외 34만128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총 40만99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3.7% 증가, 해외 판매는 1.3% 감소한 수치다.

국내시장에서는 그랜저가 1만1283대 팔려 1만대 판매 고지를 재탈환했고, 이어 아반떼 7078대, 쏘나타 642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69.9% 증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 달 말부터 판매에 돌입한 G70가 386대, G80가 2857대, EQ900 1051대 등 총 4294대가 팔렸다. 특히 이달부터 본격 판매되는 G70은 계약 첫 날에만 2100여대가 팔렸고 영업 일수 기준 7일 만에 총 누적 계약 3000여대를 돌파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9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8만2080대, 해외공장 판매 25만920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총 34만1281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8% 증가했지만, 해외공장 판매가 중국 사드 사태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추석 명절 연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증가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이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는 중형 프리미엄 세단 G70에 역량을 집중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역시 판매량이 감소했다. 기아차는 9월 국내에서 4만 8019대, 해외에서 20만 4235대 등 총 25만 2254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쏘렌토와 소형 SUV 스토닉 등 RV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중국 사드 여파가 지속되며 해외공장 판매가 15.2% 감소했으나 국내공장 수출이 43.7% 증가하며 전체 해외판매는 3.6% 늘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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