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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저축은행도 캐릭터 마케팅 ‘봇물’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02 11:07 최종수정 : 2017-10-16 20:06

카뱅 발 캐릭터 열풍 이어가

카드·저축은행도 캐릭터 마케팅 ‘봇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카카오캐릭터를 담은 카카오 체크카드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카드업계, 저축은행 업계에서도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활용하면서 좋은 반응도 얻고 있다.

2일 카드업계 및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캐피탈은 계열사로 둔 J트러스트 그룹은 올해 초 그룹사 공식 브랜드 캐릭터 ‘쩜피’를 선보였다. ‘쩜피’는 우리나라 인기 견종인 포메라이언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TV 광고 캠페인, 마케팅 이벤트 등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KBS드라마 '최강배달꾼'에서 등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쩜피는 카카오톡, 라인에서 이모티콘으로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톡 ‘쩜피’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수 27만 건을 기록했으며, 8월 말부터 라인(LINE)에서도 이모티콘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라인’에서 판매중인 쩜피 이모티콘은 출시 한 달만인 지난 9월 12일, 라인 이모티콘 상점 내 ‘인기 크리에이터스 스티커’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이러한 점을 활용, ‘쩜피’ 이미지를 입힌 정기예금 통장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상품에도 캐릭터 마케팅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카드업계에서도 다양한 캐릭터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2015년 캐릭터 디자인 회사 ‘스티키몬스터랩’과 손잡고 자체 캐릭터 ‘더 로카랩’을 개발했다. ‘더 로카랩’은 부착가능한 롯데스티커카드에 활용돼 관심을 받았다. 우리카드는 2018 평창 올림픽 공식 캐릭터 수호랑과 반다비가 담긴 2018 평창 올림픽 기념카드를 발급했다. 캐릭터가 귀여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 카카오 체크카드에 대항, 라인과 손을 잡고 라인 캐릭터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캐릭터 마케팅은 활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친숙함과 공감을 통한 호감을 느끼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 금융사들이 비용을 들여서라도 인기 캐릭터와 제휴하거나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캐릭터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비대면 금융 거래에 익숙한 20~30대는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에 대한 수용도나 반응도가 높아 캐릭터 마케팅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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