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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쇼핑 거래액 ‘사상 최대’…증가폭은 둔화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9 15:16

통계청 8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소비부진 탓 온라인·모바일 성장 둔화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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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즐기는 이른바 ‘엄지족’의 약진으로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증가폭은 4개월째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8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8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 41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9.5%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지난 7월(4조 349억원)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넘었으며, 한 달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 5054억원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역대 최고였던 지난 7월(6조 5188억원) 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6조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폭은 지난 6개월 연속 매달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전년 동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올해 2월 23.4%로 정점을 찍은 뒤 3월(21.4%), 4월(21.3%), 5월(20.7%)을 거쳐 지난 8월에는 14.9%까지 떨어졌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대비 여행 및 예약서비스(17.2%), 음·식료품(23.1%), 생활·자동차용품(15.1%) 등에서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10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이용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가전·전자·통신기기(-18.6%), 의복(-15.2%), 스포츠·레저용품(-7.2%) 등에서는 감소했다.

모바일쇼핑 상품군에서는 아동·유아용품(78.1%), 음·식료품(75.5%), 신발(75.3%), 가방(73.2%), 애완동물(72.6%) 등 순으로 구입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쇼핑이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 중 온라인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지만 성장에 있어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며 “증가폭은 앞으로도 계속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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