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사옥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은 지난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직원보수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이병래닫기


이번 개정안은 성과연봉제 도입 이전의 보수체계 합리화 방안으로 돌아갔다. 이밖에 복지규정 일부 개정안도 통과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현 정권이 노사합의가 없는 성과연봉제 도입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며 "이사회 결의만으로 통과시켰기 때문에 노사 합의를 다시 거쳐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사장은 지난달 31일 기자 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예탁결제원도 직·간접적으로 고용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과 여성과 장애인 등에 대한 채용을 우대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성과연봉제 폐지와 관련해 노조와 합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