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대우가 발행하는 ‘미래에셋 K200 Call 1809-01 ETN’ 등 손실제한 ETN 2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기초지수인 코스피200지수의 310p와 315p를 기준으로 만기 예상손익구조를 설계한 상품으로 지수 하락시에도 만기 때 최소상환가격 9800원이 보장된다는게 특징이다.
수익구조는 ‘콜’형으로, 기초지수 상승 시에는 지수 수익률을 반영하면서 하락 시에는 손실이 제한되는 구조다. 둘 다 발행원본액은 70억원으로 유동성공급자(LP)는 미래에셋대우다. 상장일 기준으로 손실제한 ETN은 21종목이며, ETN 상장종목수는 총 175종목이 된다. 만기일은 두 종목 모두 내년 9월 17일이다.
기초지수 대비 만기 손익구조는 발행가액 1만원을 기준으로 투자 후 만기까지 보유한 경우를 설정했다. 기초지수 수준이 유지되더라도 매수 후 만기까지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옵션의 시간가치 변동으로 인해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기초지수가 상장증권 또는 장내파생상품 등을 기초로 한 경우 기초지수의 변동에 의한 평가 손익은 과세표준기준가격 산정시 제외된다”라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