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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정지 한화자산운용 매니저 “중국, 메가트렌드 소비시장 부상…제조업·구경제 턴어라운드”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13 11:31 최종수정 : 2017-09-13 12:08

시진핑 2기 신성장동력 노력 현실화
상반기 경제성장률 6.9%기록 개선세
내년 MSCI 편입 해외자금 유입 기대

가우정지 한화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팀 매니저가 1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가우정지 한화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팀 매니저가 1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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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하반기 중국의 메가 트렌드로 소비시장이 부상하고, 제조업 위상 업그레이드, 구경제 산업도 턴어라운드를 맞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가우정지 한화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팀 매니저는 “향후 5년 시진핑 경기에 우호적인 정책이 예상되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이머징 지수 편입으로 기관자금이 들어와 수급 개선이 전망된다”며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되고 소비자신뢰지수가 증가해 경기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제시했다.

시진핑 2기를 맞아 신성장동력을 찾고자하는 노력이 실현되며 국영제 역시 경영 효율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증시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갈 것. 과거 금융권은 증권, 은행, 보험 등이 각자 따로 일했지만 콘트롤타워인 금융안전발전위원회의 설립으로 인해 달라진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우정지 매니저는 “금융리스크를 강도높게 모니터링하고 실제 2013년 이후로 정부부채 비율이 떨어지고 있다”며 “개인 역시 부동산 모기지 대출 규제로 낮아지고 상황이며 전반적인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소득수준의 증가와 중산층의 확대로 여유소비가 높은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제조업은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 차제적인 기술업그레이드 노력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구경제 산업은 중국정부의 공급개혁, 환경규제강화, 혼합소유제 추진 등으로 우량기업들의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또한 그동안 중국은 개인 위주의 시장이 발달해 투자보다 투기가 많았으며 기관자금이 2015년 이후 많이 들어와 점진적으로 주식투자비중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1년 9.5%에서 매년 하락해 2016년 6.7%를 기록하면서 기나긴 하락 사이클을 그렸다. 이같은 상황은 2016년 4분기부터 생산자물가의 반등을 시작으로 회복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6.9%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상회하고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내년 MSCI 지수가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편입되면 해외 자금 유입이 증가하며 이는 수급에 긍정적 시그널”이라며 “3분기는 19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경기와 금융시장의 안정화가 예상돼 유동성 긴축 등의 우려는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국 증시는 본토는 많이 오르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업 실적 성장성이 받쳐줘야 하는데 상반기 기업실적은 8월 기준 중국 본토 순익이 17.8% 증가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내년까지 중국 기업들은 과거 대비 경쟁력이 증가되고 있어 글로벌 500대 기업에 10년전 16개사 있던 반면 현재 100개가 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유기업들도 개혁을 통해 효율화를 이루고 산업 고도화가 발생해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중장기적으로 중국 증시에 긍정적 그림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투자는 증시도 중요하지만 산업별 희비가 엇갈린다”며 “제조업과 국영제 기업들에 대한 턴어라운드, 필수 소비재 보다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면 여유 소비재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자사 투자 스타일에 대해 중국시장 경기 기대감에 대한 모멘텀과 수급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가격이 비싸지 않고 리스크 관리가 예상되는 업종에 대해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사 ‘한화중국본토 시리즈 펀드’를 제안하며 비과세 혜택과 함께 헬스케어 소재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이를 다시 30-50개의 포트폴리오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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