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나침반 잃은 국산 자동차] 사드보복·통상임금 악재 산적…생존전략 다시 짜야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11 05:54 최종수정 : 2017-09-11 06:04

줄줄이 예고된 통상임금 ‘폭탄’
“생존위해 고부가가치 산업 발굴 시급”

[나침반 잃은 국산 자동차] 사드보복·통상임금 악재 산적…생존전략 다시 짜야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최근 잇따른 한국지엠 철수설과 노조 파업, 통상임금 소송 등등으로 각종 악재로 국내 자동차 사업이 사양길로 접어 들었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11일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쌓기 위해 각사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를 뒷밭침해 줄 수 있는 정부 정책과 각종 규제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라면서 통상임금 패소와 관련해 “기아차가 1심에서 패소해 올해 하반기에 충당금을 1조원 이상 충당금을 쌓아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는 “사드 보복, 멕시코 등 후발 경쟁국들의 거센 추격,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가능성 등으로 우리 자동차 산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판결로 기업들이 예측지 못한 추가 비용까지 부담하게 돼, 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 “생존을 위한 전략 절실해”

전문가들은 국내외 악재 속에서도 생존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이남석 중앙대 교수(경영학)는 “생산만이 자동차 산업의 전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남유럽 국가처럼 보조금으로 완성차 업계가 연명할 처지에 놓일 수 있다”며 “디자인·엔지니어링 부문이나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인 자율주행부품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한국이 자동차 강국의 위상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우리 자동차산업이 대내외 여건 변화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우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융복합화와 서비스화가 가속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업계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중견 부품업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수평적인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