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사)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9월 6일 11시 서울특별시립 강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 연극 '너의 목소리가 수상해'의 첫번째 공연 행사를 개최했다./자료=은행연합회
이미지 확대보기소시모란 1983년 1월 설립된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 소비자단체의 서울지역 모임을 의미한다. 연극 공연은 서울소시모 회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이날 11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24회에 걸쳐 수도권 및 강원 지역 노인복지관, 경로당의 어르신 약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어르신들이 주로 피해를 입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및 그에 대한 예방요령을 연극 형식으로 흥미있고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연극 공연이 1회에 그치지 않도록 동영상 교육 자료로 제작하고 범금융권, 사회·시민단체 등에 배포하고 있다. 서울소시모는 연극 공연 외에도 대학생 맞춤 교육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홍보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학 진학 또는 취업이 예정된 학생들에게도 노출될 수 있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예방요령을 교육할 계획이다. 학자금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당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안내하고 아르바이트를 빙자한 통장양도는 형사처벌 대상임을 안내하고 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보이스피싱 예방수단으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