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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프라이드 브랜드 마다 신차 가을대전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7-09-04 02:11

국내·외산 세단·SUV 맞대결 필승 의지
심플·스피드·정숙함 두루 갖춘 모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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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 g70(추정)_016모터쇼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카.   ▲ 기아자동차_4세대 신형 프라이드.   ▲ 메르세데스-벤츠_6세대 S-클래스.

▲ 제네시스 g70(추정)_016모터쇼 제네시스 뉴욕 콘셉트카. ▲ 기아자동차_4세대 신형 프라이드. ▲ 메르세데스-벤츠_6세대 S-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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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뜨거웠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가 가을을 맞이해 신차를 앞다퉈 선보일 예정이다. 올 가을 자동차 트랜드는 심플함과 스피드, 정숙함 그리고 인공지능서비스(AI) 등으로 나눠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달 중순 제네시스 G70와 내년 초 출시 예정이었던 싼타페 후속 모델 등 주요 신차 출시 일정을 앞당겨 대중에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 ‘G70’ 합리적인 가격에 스포츠 세단

‘G70’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만든 최초의 스포츠 세단으로 기아차 스팅어와 체급은 다르지만 많은 플랫폼을 공유한다. 외관 디자인은 스포츠 세단을 자랑하는 만큼 다이내믹함과 역동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서버형 음성인식시스템이 탑재돼 ‘원 샷’ 방식 음성인식을 통한 길안내, 상호명 검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되며,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단 4.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는 경쟁 라인업인 기아 스팅어 대비 0.1~0.2초 앞당겨진 기록으로 세단이기 전에 스포츠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3600만원에서 4500만원 선대에 출시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된다.

현대차에 싼타페(DM)의 후속 모델인 싼타페 TM을 올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내년 2월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3개월 가량 더 빨리 출시하는 것이다. 싼타페는 전면부에서 앞서 선보인 소형 SUV ‘코나’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메쉬 타입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과 전조등 위쪽으로 날카롭고 하이테크한 느낌의 LED 광원의 주간주행등(DRL)이 확인된다. 다만 전조등과 안개등 디자인은 코나와 달리 고급스러운 형태를 띠게 된다. 후면부는 완만하게 떨어진 테일게이트와 함께 LED 가드를 포함한 테일램프 그리고 배기구 등의 디자인 변경이 확인된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신규 플랫폼을 바탕으로 휠베이스와 전장이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워트레인은 2.0리터, 2.2리터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 출시 앞당긴 4세대 신형 프라이드

기아차는 4세대 신형 프라이드를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프라이드는 유러피안 감성을 입힌 감각적인 디자인,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주행성능, 최신 안전사양과 향상된 편의성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신차는 전장 4065mm, 축거 2580mm, 전고 1450mm, 전폭 1725mm(5DR 모델 기준)로 기존 모델보다 크기는 늘리고 높이는 낮춰 더욱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전반적인 모습은 간결한 직선 위주의 디자인과 매끄러운 면처리로 당당하고 정제된 유럽풍 느낌을 살리면서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르노삼성은 올 가을 지난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출시한다. 르노 클리오는 전세계에서 1300만대 이상 팔려 소형차의 교과서로 통하는 모델로 정교한 차체 밸런스와 뛰어난 실용성으로 정평이 난 차량이다.

르노삼성은 8번째 신규 라인업인 클리오가 가진 글로벌 스타로서의 위용을 강조하는 등 젊은 층을 공략하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클리오는 외관 디자인에서 레드 퓨어 비젼 헤드램프, SM6·QM6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고품질 내장 소재,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소형차에서는 볼 수 없는 첨단, 최고급 사양들이 탑재됐다.

◇ 벤츠, 중대형 세단서 ‘진검승부’

수입차 업계도 새로운 얼굴을 앞세운다. 다음달 5일 메르세데스-벤츠가 부분변경 S-클래스를 출시한다. 앞서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된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은 업그레이드 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시스템, 다양한 신규 파워트레인, 향상된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가 특징이다. 국내에는 S-350 d 4matic, AMG S 63 4MATIC+ Long, 마이바흐 S 560 4MATIC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를 내놓는다.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사이즈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보다 크고 레인지로버 스포츠보다는 작다. 최고출력 240마력과 최대토크 51㎏/m가 나오는 직렬 4기통 터보 디젤 엔진, 300마력에 71.4㎏/m를 내는 V6 디젤 터보 엔진이 얹힌다. 3.8리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도 있다.

BMW는 6시리즈 그란투리스모(GT) 완전변경 모델을 오는 10월 국내에 선보인다. 이전 모델보다 차체를 키우고 높이를 낮췄다. 보다 스포티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다. 공차 중량도 경량 소재 사용 등으로 150㎏가량 줄였다. 640i 모델은 3.0리더 6기통 엔진을 사용하며,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7㎏/m의 힘을 낸다. 제로백은 5.3초다.

◇ 럭셔리·안전성 갖춘 SUV 등장

BMW는 연말에 풀 모델 체인지된 중형 SUV X3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높은 실용성으로 2003년 첫 선을 보인 뒤 세계시장에 150만대 이상 판매된 차다. 이전 모델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바뀌고, 소재 경량화를 통해 공차 중량도 줄었다.

닛산은 7인승 대형 패밀리 SUV인 ‘뉴 패스파인더’를 다음달 중으로 출시한다. 4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 판매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이다. 국내에 출시된 7인승 SUV 중 유일하게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 장착해 2268㎏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다. 카라반과 소형 요트 연결이 가능하다.

볼보자동차도 2세대 ‘더 뉴 XC60’을 내놓는다.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뉴 XC60은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와 세로형 그릴, 새로운 아이언마크 등의 패밀리룩을 유지하면서도 플래그십 SUV ‘더 뉴 XC90’보다 다이내믹한 이미지가 강화돼 한층 더 젊어지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푸조는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됐던 7인승 대형 SUV ‘뉴 5008’을 다음달 출시한다.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이 110㎜ 길어지고 동급 최고 수준인 휠베이스(2840㎜)를 지녀 넉넉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3열 시트를 접어도 1060리터의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2열 시트와 조수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3.2m 길이의 짐을 적재할 수 있다. GT모델에는 발동작을 통해 자동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핸즈프리 전동식 테일게이트 기능이 적용돼 쉽게 물건을 옮길 수 있다. 1.6리터와 2.0리터의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도요타는 4·4분기에 10세대 ‘신형 캠리’를 출시할 예정이다. 도요타의 새로운 플랫폼인 ‘TNGA’를 기반으로 경량화를 통해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전면 디자인이 기존 모델에 비해 한층 과감해지고 차체도 커졌다. 보행자 감지, 차선이탈방지, 긴급 제동 등 안전시스템을 장착했다. 2.5리터 가솔린과 가솔린 하이브리드 2종이 도입된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코리아는 지프의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세련되고 강인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 디젤모델 ‘지프 레니게이드 나이트 이글’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레니게이드는 올해 7월까지 1033대가 판매되며 수입 소형 SUV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차다.

레니게이드 나이트 이글 에디션은 지프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AWD 디젤 모델 기반으로 블랙 색상이 적용된 전후면 지프 뱃지 및 그릴, 측면의 블랙 레니게이드 뱃지, 후면의 블랙 나이트 이글 뱃지, 글로스 블랙 18인치 휠 및 후방 범퍼 등을 통해 강인하고 특별한 느낌을 제공한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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