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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SKT·KT 손잡고 ‘AI 쇼핑’시대 가속화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31 16:57

이베이코리아-KT · 11번가-SK텔레콤 연합군
IoT기기에 쇼핑 빅데이터 접목…주문부터 결제까지

3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사옥에서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좌측)와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이 ‘온사인 쇼핑몰 신사업 발굴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제공

3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KT사옥에서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좌측)와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이 ‘온사인 쇼핑몰 신사업 발굴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온라인쇼핑몰이 인공지능(AI)과 만나 점점 더 똑똑해진다. 소비자들의 쇼핑 현황을 파악해 얻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품추천과 주문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PC와 모바일을 벗어나는 활로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31일 G마켓과 옥션 등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이날 오전 광화문 KT사옥에서 KT와 정보통신(ICT) 기술 접목을 통한 온라인쇼핑 신사업 발굴 및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베이코리아는 KT가 보유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신사업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베이코리아는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KT의 AI스피커 ‘기가지니’에 상품 주문과 추천 등의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는 “이베이코리아가 이커머스로 축적해온 데이터와 KT가 가진 기술이 만나 미래의 커머스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가지니 내 이베이 쇼핑몰 입점과 이베이 쇼핑몰 내 KT 유무선 상품 판매, 멤버십 및 B2B상품 홍보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는 SK텔레콤 AI기기 ‘누구(NUGU)’와 손잡고 음성 인식 쇼핑 서비스 시대를 열었다. 11번가 고객들은 ‘누구’에 자신의 배송 및 결제정보를 설정해 놓고 음성인식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누구는 11번가의 ‘오늘의 추천 상품’과 ‘금주의 추천 도서’를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결제해줘” 라는 명령에 따라 결제해 주문까지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이 같은 과정은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데이터가 쌓여 점점 더 고도화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롯데닷컴은 롯데닷컴이 AI 챗봇 서비스 ‘사만다’를 출시했다. 사만다는 대화창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며 성별과 연령, 호칭, 아이템 등을 분석해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365일 24시간 고객 질문에 3초 이내로 응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추천 대상 상품군은 화장품, 패션, 가전, 반려동물 등 70여 개 카테고리 내 200만개로 국내 온라인 유통업계 중 최대 규모다. 롯데닷컴 어플리케이션 접속 후 화면 우측 하단에 떠 있는 말풍선 모양의 채팅아이콘을 누르거나 검색창에 ‘사만다도와줘’를 입력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닷컴 이종봉 UX기획1팀장은 “AI 기반의 인공지능 쇼핑 서비스의 핵심은 계속 진화해 간다는 데에 있다”며 “고객의 이용패턴에 따라 개인화 기능이 추가될 계획으로 사용할수록 더 편리해지는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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