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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월 KTB투자증권 검사…제재 여부는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28 17:37 최종수정 : 2017-08-28 18:25

금감원 “통상·일반적 검사…제재 여부 미정”
회사측 “권 회장·이 부회장, 경영 사항 합의”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금융당국이 연초부터 KTB투자증권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일각에선 이번 검사가 회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KTB투자증권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결과를 조율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통상적인 검사로 대주주를 포커싱한 것은 아니다”라며 “자세한 부분을 밝힐 수는 없으며 업무 일반적인 상황 등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한 사항 중 차후 선별해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릴 수는 있겠지만 개별 사항과 관련해선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에 따르면 대주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소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TB투자증권은 작년 교보증권 출신인 최석종 사장과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을 영입해 수익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1대주주인 권성문 회장은 KTB투자증권 경영 개선을 위해 전문 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다올인베스트먼트 사장이었던 이 부회장을 스카웃해 경영 전반을 맡기기로 했다.

KTB금융그룹은 KTB투자증권이 지주회사로 KTB자산운용, KTB PE, KTB네트워크, KTB신용정보 등을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 부회장의 경우 부동산금융 전문가로 회사 수익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 회장과 이 부회장은 계약 당시 대주주 간 지분율 합의를 한 상황으로 각각 이사 추천권을 갖도록 했다. 지분 매수에 대해서도 우선 매수권을 갖기로 합의해 경영 상 문제가 될 소지는 적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권 회장의 지분은 20.22%로 이 부회장의 경우 책임 경영 차원에서 최근 13.86%까지 지분을 늘렸다. 지분율 차이가 6%p 가량으로 격차가 많이 좁혀진 상황이다. 권 회장은 현재 KTB 투자증권을 비롯해 50여개의 계열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권 회장은 최근 지난해 9월 개인출자회사 중 한 곳인 수상레저업체 캠프통아일랜드에서 한 직원을 폭행한 후 합의 과정에서 폭행 사실을 제3자에게 알려선 안 된다는 확약서를 받아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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