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2시25분 현재 깨끗한나라 주가는 전일 대비 375원(-8.13%) 내린 4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2130원까지 내려가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깨끗한나라 우선주도 -5.21% 하락하며 동반 약세다.
깨끗한나라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부작용 논란이 일고 있는 릴리안 생리대 전 제품에 대해 환불 조치를 취할 것을 밝혔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원활한 환불 조치에 필요한 내부 시스템 정비 등으로 28일부터 진행하게 되었으며 후속 대응이 늦어진 점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릴리안 생리대 제품을 사용한 뒤 출혈향이 줄고 생리통이 심해졌다는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소비자들의 주장이 일자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깨끗한나라 측은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원에 릴리안 생리대 제품의 안전성 테스트를 정식으로 요청했으며,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전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