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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경영 복귀 후 첫 해외출장 무산

신미진 기자

mjshin@

기사입력 : 2017-08-20 19:28

미국 ‘케이콘 LA 2017’ 참관 후 사업보고 예정
“최근 피로누적으로 인한 가벼운 감기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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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서 열린 ‘CJ블로썸파크 개관식’ 및 ‘2017 온리원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지난 5월 17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경기도 수원시 광교에서 열린 ‘CJ블로썸파크 개관식’ 및 ‘2017 온리원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휠체어로 이동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이재현닫기이재현기사 모아보기 CJ그룹 회장의 복귀 후 첫 해외출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무산됐다. 이번 출장은 이 회장의 본격 글로벌 현장 경영의 신호탄으로 풀이돼 그간 재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당초 18~20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 2017 LA’를 참관한 뒤 글로벌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출국하지 않았다.

CJ그룹 관계자는 “최근 바쁜 일정으로 인해 가벼운 감기증세를 보이셔 부득이하게 해외 출장을 미루게 됐다”며 “앞으로 해외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보고를 받겠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케이콘은 CJ그룹이 주최하는 한류 축제로 지난 2012년부터 북미,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5월 경영 일선 복귀를 공식 선언한 이 회장은 현장 경영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IMAX)관 등이 들어서며 리뉴얼된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 깜짝 방문하며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

지난 14일에는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을 주관하기도 했다. 유전병인 ‘샤르코마리투스(CMT)’를 앓고 있는 이 회장은 지난해 열린 이 명예회장의 1주기 추도식에도 참석하지 못했었다.

이 회장은 현장경영을 통해 복귀 당시 강조했던 그룹의 비전인 ‘그레이트 CJ’와 ‘월드베스트 CJ’ 달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그레이트 CJ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해외 매출 비중 70%를 달성하겠다는 그룹 비전이다. 월드 베스트 CJ는 이를 바탕으로 2030년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CJ는 올해 매출 목표를 40조원으로 상향하고 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고 2020년까지 물류·바이오·콘텐츠 분야에 총 36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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