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은행 고위 간부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이 진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총무부·검사부 조사역 등 은행 관계자 2명이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은 '상품권 깡' 방식으로 매월 일정 금액씩 상당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3월 대구은행 및 DGB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도 소문 형태로 떠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관련 의혹 내용을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실 여부를 조사해 범죄 증거가 확인될 경우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FN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