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부 “성남·고양 7천만원 실 수요자 새기준 미적용, 불이익 아냐”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8-16 16:48

금융당국 “투기과열지구 내 동일 소득자 보다 규제 완화”
전문가들 “20~30대 젊은 무주택자 위한 금융 대책 필요”

△ '8.2 부동산 대책'에서 강화된 지역별 LTV, DTI 기준. 자료=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 '8.2 부동산 대책'에서 강화된 지역별 LTV, DTI 기준. 자료=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에 따른 실 수요자 새 기준(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이 청약조정대상지역(이하 조정지역)에서 적용 안돼 불이익을 받는다는 지적에 대해 “불이익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15일 매일경제는 성남·하남·고양·남양주·광명·화성 일부·부산 일부 등 조정지역에서는 실 수요자 새 기준이 적용 안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집값 5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 소득 6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서민·실 수요자로 분류된다.

금융당국은 이에 대해 “조정지역 서민·실수요자 적용 기준은 LTV, DTI 비율 차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한다”며 “연소득 6000만~7000만원 차주는 조정지역에서 동일 소득 수준의 투기지역 차주 보다 높은 LTV, DTI 한도를 적용 받는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를 토대로 연소득 6000만~7000만원 차주들이 조정지역에서 불이익을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며 “조정지역 소득요건을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수준으로 완화할 경우 고부담 대출(LTV 또는 DTI 60% 초과 대출)이 크게 늘어날 우려가 있어 이들 지역에서 다소 엄격한 소득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8.2 부동산 대책은 20~30대 젊은 무주택자들의 주택 구매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상대적으로 자금 마련이 용이한 40대 무주택자들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무주택자는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 조정지역에서 청약 가점제 비율 확대로 당첨 확률이 높아졌지만 금융 규제가 강화로 주택 구입 자금 마련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8.2 대책에 따라 무주택자들 중에서도 구매 희망 아파트값 60% 가량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들이 주택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며 “20~30대 보다는 40대 이상 무주택자들이 유리해졌다”고 말했다.

김확한 숭실 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LTV·DTI 규제 강화로 20~30대 젊은 무주택자들이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조정지역에서 금융을 활용해 주택을 구매하기는 더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며 “투기 수요 억제 차원에서 해당 규제 강화는 이해하지만 20~30대 젊은 층을 위한 대책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고려아연, '자사주 매수' 주주대표소송 1심 승소…최윤범, 경영권 방어 숨통 고려아연이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벌인 8370억원 규모의 주주대표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경영권 분쟁 당시 고려아연 이사회의 자기주식 공개매수 결정을 위법한 경영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방어 과정에서 불거진 대규모 손해배상 부담을 일단 덜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법원이 경영진의 재량권과 판단 정당성을 인정함에 따라 고려아연은 적대적 M&A 방어 명분을 확보하는 한편, 미국 통합 제련소 건설 등 추진 중인 핵심 신사업 투자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판사 김석범)는 이날 영풍이 최 회장 등 고려아연 이사 2 정철동 'OLED 승부수' 던졌지만...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전년비 42%↓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세가 꺾였다.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로 전 분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OLED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바뀌고 운영 효율화가 이어졌음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과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했다. OLED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셈이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70억원, 영업이익 250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보다 12%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손익은 전 분기 107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으나 지난해 3분기 4310억원과 비교하면 41.9% 줄 3 'UAM 관제 시장 첫발' 대한항공, 글로벌 하늘길 잡는다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관제 사업에서 매출을 낼 발판을 마련했다. ‘하늘을 나는 택시’로 불리는 UAM 기체는 미국·유럽 주요 개발사 인증과 상용화 일정이 늦어지고 있지만, 대한항공은 기체가 다닐 하늘 길을 관리하는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를 통해 처음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UAM 연구개발 목표 '매출화'…지자체 계약으로대한항공이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어크로스(ACROSS, Air Control And Routing Orchestrated Skyway System)'는 여러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맡는 솔루션이다. 하늘에서 기체들의 비행 경로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