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둘 째주 전국 유가공급지표.자료=한국석유공사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둘째주(7일~12일)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상승한 1,444.6원, 경유는 6.0원 오른 1,237.6원에 거래됐다.
지역별로는 전국 모든 지역 평균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제주 지역(1526.6원)이 전주 대비 22.7원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6.0원 오른 1548.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4.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6원 오른 1411.5원으로 서울에 비해 137.3원 낮은 수준이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SK에너지(1467.4원)가 가장 비쌌고, GS칼텍스(1446.8원), 에쓰오일(1434.7원), 현대오일뱅크(1433.3원) 순이었다.
알뜰주유소는 1412.9원으로 모든 상표 중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가격 역시 전주 대비 6.0원 오른 1237.6원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편, 8월 첫째주 정유사 4사(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알뜰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공급가격은 각각 0.7원, 2.4원 내린 1,341.1원, 1,136.4원에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사우디의 원유 공급 축소 계획,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감소 등으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